분수공원의 밤1

Life 2005. 6. 6. 06:32


야외공연이 시작되려 한다.

스텝들이 스피커를 조정하고사회자가 마이크를 점검하는 소리가 공원을 흥분된 소란으로 일렁이게 한다.

아이들은 목을 길게 빼고 스타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즐거운침묵.

 

 

 


에스지 워너비(?)라던가. 스타트부터 앞쪽 아이들의함성이 공원을 흔들어 놓았지만 뒷자리의 어른들은

엄정화나 하리수만 나오기를 기다리는 눈치다.

 

 

 


우리 아들이 좋아 하는 가수라니 한장 더 붙여 본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발랄한 모습이 이뻐서 좋다.

 

 

 


젊음은 초여름을 찾아 힘차게 타오른다.

 

 

 


요즈음은 청치마를 찢어 입는 짧은 미니가 유행인가 보다.

아주 멀리서 망원으로 잡아도 느낌이 들어온다. 70년대, 이대다니던 친구의 누나가 청바지 단을

일없이뜯어 풀어 다니더니만...바른 것은 시대를 뛰어 넘어도 늘 밥맛?

 

 

 


쏟아지는 물보석.

 

 

 


아이는 언제나 아이답다.

 

 

 


아이2

 

 

 


아! 다들 나와서 놀자니까!

 

 

 


엄마 물이 안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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