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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Art or Skill? / 나의 사진론

Photo - Portrait 2008. 12. 28. 15:16

 



 

[나의 사진론]

일찍부터 취미로 만지작 거리기는 하였으나 디지탈로 새롭게시작한 2005년에서부터 약 2년간 열심히 활동하다가

바쁜 회사일로 어쩔 수 없이약 2년간 공백기가 있었다.

바쁜 거야 변함이 없겠으나,

어차피 죽는 날까지 카메라를 내 손 곁에 두고픈 마음 변함이 없으니 많이 찍든 간간히 찍든 새롭게 또 시작한다.

왕성한 활동기 2년간의 사진 수만장을 며칠에 걸쳐 다시 눈으로 만지작 거리면서 왜 사진을 찍는가 생각해 본다.

1.기억하고픈 마음

예전 누렇게 색이 바랜 사진들을 볼때면 그 때를 회상하며 다시금 미소를 머금게 된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절에 대한 마음 한켠의 아련한 그리움을 소중하게 담아낸 사진에 감사를 한다.

특히 변색도 없는 디지탈의 장점은...

2. 공감하고픈 마음

'그땐 그랬지' 하면서 당시의 느낌을 새삼 새록새록 되짚어 보는 것은 영원히 청춘을 간직할 수 있는 비결이다.

잘 담아 놓은 사진은 그 느낌을 나에게,나아가서 모든 이에게 같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다.

3.아름다움을추구하는마음

탐미주의는 인간 본연의 욕망일 것이다.

늘 가슴을설레게 하는아름다운 여인의 모습,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갈 숙명적 인간에게 있어 어머니 같은

대자연의 풍광... 할 수 만 있다면 최대한 가장 아름답고 예술적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경치 사진은 향후 많이 찍을 것으로 예상되나 제약요인이 많은 인물사진은 예전에 것에서새롭게 찾게될 것 같다)

4. 진실을 지키는 마음

바닷가 텅빈 하늘에 갈매기 두어마리를 집어 넣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내마음에 울린 느낌이 아무리 커도이를표현키 위해 없는 없는 갈매기를만들어 내지는말아야 할 일이다.

뺄수는 있어도만들어 넣지는 않는선을 지키는 것이사실적 사진과 인위적 아트의경계라 생각한다.

(물론어느 것이 더우월한 것인가를 논하고자 함은 아니다. 범주의 정의일 뿐...)

5. 그리하여...

난 나의 사진생활에 가장 원활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블로그이기에 파란과 함께 계속 나아가려 하고있다.

무성의한 운영진에 의해어의없이 거부당한 SLR에서의 제명(?)으로 인해 이제는 아무곳에도 포스팅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내 블로그에 가끔은 음악도 섞어 보기도 하고 조금은 흰소리를 하거나 센티멘탈한 글일지라도

덧붙여 나갈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가끔은 그 분들의남김말씀을 열어보는기쁨을 고대하기도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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