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터널 끝에서
Writings
2005. 10. 4. 23:22
<터널 끝에서...>
어두워서 마구 뛰어 왔다.
멀리서 비치는 저 불빛만이 나의 삶이요, 구원이었기에.
그러나 멀리서 볼 때 명확했던 그 환한 불빛이
거의 도착했을 때가 되자 일그러진 모습으로
출구가 아닌 또 다른 입구를 만들고 있다.
그래 난 이제 겨우 다람쥐 쳇바퀴 한 번 돌아온 것 뿐이야.
아직 내 마음은 청춘! 또 가보자.
하여
이젠 좀 더 다른 쪽으로 뛰어갈 채비를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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